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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위원회 CEO "현대차 새만금 AI 밸리 글로벌 모범될 것"

입력 2026-11-04 15: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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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개척자…투자환경 신뢰가 관건"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글로벌 수소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이바나 제멜코바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인공지능(AI) 밸리가 수소 생태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제멜코바 CEO는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서 새만금 AI 밸리를 비롯한 한국 수소 사업과 관련해 "100% 모범이 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확실히 수소 모빌리티의 개척자였고 굉장히 강력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한국에 올 때마다 공급망을 보고 정말 놀라곤 한다. 이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과 관련해선 "수소위원회 회원들에게 현대차가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지금까지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수소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고 이는 기후 안보뿐 아니라 산업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연기관차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와 기회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제멜코바 CEO는 중국과 인도의 사례를 들며 한국이 고유의 강점을 잘 살려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중국은 5년 계획으로 명확하게 나아가고 있고 투자의 선두 주자로서 수전해 기술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며 "인도는 수소를 국가 이익과 안보를 위해 활용하고 있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한국 수소 정책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환경에 대한 믿음이기 때문에 굉장히 실용적인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멜코바 CEO는 이날 WHE 콘퍼런스에서는 "최종 투자 결정이 이뤄진 수소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570여개이고, 이 중 90%가 이미 건설 중이거나 운영 단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확정 투자액은 2020년 대비 13배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프로젝트가 살아남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지극히 일반적"이라며 "태양광과 풍력도 초기에는 10개 중 1개 프로젝트만 진척됐다"고 강조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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