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셀트리온 "4중 작용 비만약, 비임상서 체중 감량 효과"

입력 2026-11-04 08:19:26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근육 손실 개선 가능성도 확인…내년 2월 미국 FDA에 임상 신청




셀트리온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차세대 4중 작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CT-G32/SCO-940'의 비임상에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5일까지 열리는 학회 '타이드 유럽'(TIDES Europe)에서 일본 스코히아 파마와 CT-G32/SCO-940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물질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글루카곤, 아밀린 등 4가지 호르몬 경로를 동시에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됐다.


셀트리온은 동물 평가 모델에서 CT-G32/SCO-940이 3중 작용 비만치료제 '레타트루타이드'보다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 체중에서 지방을 뺀 제지방의 감소 비중이 작아 비만치료제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근육 손실을 개선할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과도한 혈중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관찰돼 비만치료제를 넘어 대사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영장류 대상 약동학 평가에서는 약물의 체내 노출이 장기간 유지돼 주 1회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셀트리온은 내년 2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T-G32/SCO-940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이르면 내년 2분기에 환자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G32/SCO-940을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손실 등을 보완할 수 있는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개발하려 한다"며 이 물질을 비만·대사질환 분야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 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체성분과 대사 개선을 아우르는 차세대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sh59@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1-04 1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