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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삵에서 또 고병원성 AI 검출…작년 화순 이어 두 번째

입력 2026-11-02 15: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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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간월호 주변 폐사체서 확인…현장 인력 감염 의심 증상 없어




양구군, 고병원성 AI 가상방역 현장훈련 실시

(양구=연합뉴스) 강원 양구군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2026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상방역 현장훈련에서 관계자들이 살처분 절차를 훈련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해 방역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6.10.20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충남 서산시 간월호 주변에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정부가 2일 밝혔다.


삵 폐사체는 지난달 23일 발견됐다.


국내 야생 포유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되기는 작년 3월 최초 사례가 나오고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3월 전남 화순군 세량제 인근 삵 폐사체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온 바 있다.


정부는 폐사체 발견지 10㎞ 이내 특별예찰과 주변 가금 농장으로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폐사체 발견자와 구조센터 종사자 등 현장 인력 대상 바이러스 잠복기(10일)를 고려한 건강 모니터링도 실시 중이다. 인체 감염 예방 조처로 현재까지 의심 증상은 없다고 정부는 밝혔다.


세계적으로 2020년 이후 포유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24년부터 젖소와 인간 감염 사례가 지속해서 보고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3년 서울 한 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있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작년 한 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소·돼지·염소 등 가축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했을 때는 감염 사례가 없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를 비롯해 야생동물 서식지를 출입하지 말아야 하며 이상행동을 보이는 야생동물이나 폐사체는 만지지 말아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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