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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출동 경찰' 다가가면 공동현관 열린다…공동주택 20%에 적용

입력 2026-11-02 1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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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112의 날' 기념식…신고 진행상황 확인 서비스도 개편




112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 현관에 접근하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시스템이 전국 255만가구로 확대됐다.


이는 전국 공동주택 1천233만가구의 20.7%에 해당한다.


경찰청은 신속한 현장 진입을 돕는 '출동경찰관 공동현관 자동출입시스템'을 지난달 19일 전국으로 확대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관이 업무용 휴대전화의 전용 앱에서 신고 장소 인근 건물을 선택한 뒤 공동현관 출입문 3m 이내로 접근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심야나 경비실에 사람이 없을 때도 즉시 출입할 수 있어 위급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찰청은 기대한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강남·수원영통·화성동탄·대구수성 등 4개 경찰서 관내 35만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후 참여 업체를 2곳에서 5곳으로 늘려 출입 가능 대상을 전국 공동주택 35만가구에서 약 255만가구로 확대했다.


경찰은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업체를 추가하는 등 출입 가능한 가구를 지속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112신고포털과 모바일 앱도 개편해 신고자가 사건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조치 결과 등을 안내하는 문자 통지 범위도 넓혔다.




경찰청 112의 날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69주년 '112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2 ondol@yna.co.kr


경찰청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제69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열고 현장 대응 우수 경찰관과 긴급신고 공동 대응 기관 관계자 등의 공로를 기렸다.


제6회 '바른 112신고 공모전'에서는 영상 부문 김태균씨의 '소리의 벽' 등 18개 작품이 수상했다.


연간 1천800만건의 112신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우수사례를 담은 사례집 '2026 소리로 보는 사람들'도 발간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첨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국민 안전과 일상의 평온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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