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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훈예산안 올해보다 8.0% 증액한 7조2천190억원 편성

(서울=연합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호국 보훈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2 [기획예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6·25 참전 용사를 비롯해 호국에 헌신한 이들을 정부가 각별하게 예우할 것이라는 뜻을 2일 표명했다.
기획처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호국보훈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전 용사 등의 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합당한 보상과 예우 실현을 위해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정부 방침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장, 이화종 월남전참전자회장, 김정규 무공수훈자회장, 박만조 고엽제전우회장,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함께했다.

(서울=연합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호국 보훈단체 간담회에서 보훈단체 회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 2026.11.2 [기획예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박 장관은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은 호국 보훈단체 회원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고 희생한 토대 위에서 이룬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하고서 장관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내년도 보훈 예산이 정부안 기준으로 올해보다 5천320억원(8.0%) 많은 7조2천190억원 수준으로 편성됐으며 최근 5년간(2022∼2026년) 보훈 예산 평균 증가율(3.3%)을 크게 웃도는 증액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국가유공자 보상금 5% 인상(격차 완화를 위해 상이 7급에 대한 보상금은 3.5%포인트 추가인상), 참전명예수당 및 무공명예수당 5만원 인상 등의 계획이 반영됐다.
보훈 단체장들은 상대적으로 고령자가 많은 6·25 참전자들의 자긍심을 강화하고 단체 운영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박 장관은 모든 국민이 호국 보훈단체 회원들의 헌신·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이며 국회의 예산 심사나 입법 등 정책 결정 과정에서 더 나은 보훈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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