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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가정용 보일러 화재 790건…"배관상태 점검해야"

입력 2026-10-3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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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화재 11∼1월 집중…가동전 주변 가연물 정리·유해가스 환기 필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안전수칙 지키면 예방

[소방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본격적인 보일러 가동 시기를 앞두고 배관 상태 등의 이상 유무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가구의 82%는 도시가스나 기름, 전기 등을 활용한 개별난방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30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1∼2025년 가정용 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790건으로, 1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


가정용 보일러 화재는 11월부터 1월 사이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보일러 가동이 시작되는 11월에는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발생 건수(66건)보다 1.3배 많은 8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보일러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351건(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일러 과열·노후 등 기계적 요인 290건(37%), 사용·설치 부주의 75건(9%), 가스누출 14건(2%) 순이었다.


보일러 화재사고 등을 예방하려면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 주변에 있는 종이 등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을 정리하고, 유독가스가 배출되는 배기통이 막히거나 이탈되지 않았는지, 배관이 부식되거나 찌그러지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보일러실 환기구는 유해가스가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항상 열어 두고, 실내에는 반드시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보일러 사용 중 ▲ 연기나 불꽃이 보이거나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경우 ▲ 보일러 표시등이 깜박거리거나 켜지지 않는 경우 ▲ 평소와 다른 소음이나 진동, 냄새가 나는 경우 등 발견되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받아야 한다.


아울러 이 시기 야외로 캠핑을 떠나는 이들도 많다.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는 텐트 안에서 일산화탄소를 다량 발생하는 숯 등 난방용품 사용을 삼가고, 침낭이나 따뜻한 물주머니 등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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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30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