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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1등급대 28%, 수시 상담에 50만원 이상 써…5등급대 8배

입력 2026-10-29 15: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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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수시 지원자 3천700명 조사…3명 중 2명이 유료 서비스 사용




'입시 고민'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2026.9.6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원자 3명 중 2명가량은 대학·학과·전형 선택을 위해 유료 입시정보 서비스나 상담에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성적이 높을수록 고액을 지출한 비율이 높았다.


진학사는 2027학년도 수시 지원 수험생 3천7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3%가 유료 입시서비스나 상담에 비용을 지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출액은 10만원 미만이 24.9%로 가장 많았고 10만∼30만원(14.9%), 30만∼50만원(10.7%)이 뒤를 이었다.


50만원 이상의 고액을 쓴 사람도 전체의 14.8%에 달했다.


50만∼70만원(7.3%), 100만원 이상(4.2%)으로, 70만∼100만원(3.3%) 순이다.


내신 상위권일수록 고액 지출 비율이 높았다.


30만원 이상을 지출한 비율은 내신 1등급대가 41.0%였지만 2등급대 31.4%, 3등급대 23.3%, 4등급대 17.2%, 5등급대 13.6%로 낮아졌다.


특히 50만원 이상 지출했다는 응답은 1등급대가 27.7%로 5등급대(3.5%)의 약 7.9배였다.


수시 지원 정보를 얻는 경로도 재학생과 졸업생 사이에서 차이를 보였다.


재학생은 고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이 81.0%로 가장 많았다.


반면 졸업생은 온라인 입시정보·합격예측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비율이 57.1%로 가장 높았다.


올해 7월부터 시행된 학교생활기록부 상업적 이용 제한을 두고는 이를 알고 있던 수험생 2천883명 가운데 57.4%가 수시 지원 과정에서 불편을 느꼈다고 답했다.


불편을 느낀 이유로는 '학생부 비교과 내용을 활용한 입시 서비스 이용이 제한돼서'가 51.3%로 가장 많았고, '학생부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이나 지원 전략을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부담이 커져서'가 24.2%였다.


수시 지원자가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로는 '학과·전공 적합성'이 41.2%로 가장 많이 꼽혔다.


'대학 네임밸류'가 34.5%, 취업·졸업 후 진로 전망이 19.4%로 뒤를 이었다.


내신 등급이 낮아질수록 대학 이름보다 통학이나 진로 등 실질적인 조건을 중시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대학 네임밸류를 1순위로 꼽은 비율은 1등급대가 41.2%였지만 6등급 이하는 19.6%로 낮아졌다.


반대로 거리·통학·생활 여건을 가장 중요하게 본 비율은 1등급대 0.3%에서 6등급 이하 11.8%로 높아졌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 수험생의 42.6%가 대학 네임밸류를 가장 중요하게 봤고, 자연계열은 학과·전공 적합성을 꼽은 비율이 43.6%로 가장 높았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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