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가용 자원 총동원해 주민 안전 확보…화재 번지지 않도록 총력"
"이재민 지원 각별히 신경…소방대원 다치는 일 없도록 조심" 당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진압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2026.10.27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김준태 조현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화재가 발생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현장으로 달려가 화재 진압 현황과 이재민 지원 상황 등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날 화재 소식이 알려진 직후 먼저 서울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해 화재 상황을 파악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히 진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아울러 가건물이 밀집해 불이 빠르게 번질 수 있는 구룡마을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소방 2단계로 상향하고, 소방력을 신속히 집결시켜 연소 확대를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또 행정2부시장이 즉시 현장에 나가 화재 진압과 주민 대피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소방·경찰·강남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화재 현장이 산림과 인접한 점을 고려해 강남구 공원녹지과가 즉시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회의를 끝낸 뒤에는 이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구룡마을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 시장은 전날에 이어 한남동 공관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열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을 취소하고 구룡마을로 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진압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2026.10.27 yatoya@yna.co.kr
오 시장은 현장에서 "다행히도 불길이 조금 잡히는 추세"라면서 "혹시 주변 산으로 산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줄 것을 소방대원들께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숙소를 네 군데 확보했고, 인근 중학교 두 군데를 확보해 이재민들이 지내는 데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강남구청장이 이재민들을 설득해 오늘 밤 임시 숙소로 대피시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이 완진될 때까지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시도록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9분께 구룡마을 2지구 가건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민 39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화재로 77가구 107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확산에 대응해 인력 232명과 헬기 6대 등 장비 110대를 투입했다. 경찰은 256명, 보건소는 308명을 각각 동원했다.
강남구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으며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dkkim@yna.co.kr
readiness@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