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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장발장은행은 벌금을 못 내 교도소에 갈 위기에 놓인 15명에게 총 3천677만5천원을 빌려주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제145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출 수혜자 가운데 최고령은 69세, 가장 젊은 사람은 21세였다. 그 외 1970년대생과 1980년대생이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고, 1990년대생(2명)과 1960년대생(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심사에는 정범구 장발장은행장, 민갑룡 전 경찰청장,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양영철 제주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이동우 변호사, 조용철 전 인권연대 연구원이 참여했다.
장발장은행은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을 바꾸려 시민단체 인권연대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불법촬영 같은 성범죄나 음주운전 등 죄질이 불량한 범죄를 제외하고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대출 여부를 심사한다.
신용 조회 없이 각자의 사연 등을 심사해 100만∼500만원가량을 무담보·무이자로 빌려준다.
2015년 2월 출범한 장발장은행은 지금까지 1천710명에게 약 30억원을 대출했다.
시민 후원으로 운영돼 지금까지 2만3천57명의 후원자(개인·단체)로부터 대출금을 기부받았다.
se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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