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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료 검색·출처 검증…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 설치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은 역사 자료를 검색하고 출처까지 함께 답변하는 인공지능(AI) 대화 시스템 'AI 윤태호'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 김혜선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과 테스트를 마친 대화형 AI로, 관람객이 가상의 학생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역사적 사건과 배경을 살펴보는 체험형 역사교육 콘텐츠다.
생성형 AI는 이용자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할 수 있지만, 실제 기록에 없는 내용을 사실처럼 제시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역사적 사실 오류를 줄이고 답변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역사 자료 검색부터 답변 생성, 사실·출처 검증까지 연결하는 역사 기반 신뢰형 AI 대화 시스템을 설계했다.
문서·사진·음성·영상 등 다양한 역사 자료를 AI가 검색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단어의 일치 여부와 문장의 의미를 함께 고려하는 검색 방식을 적용했다.
생성된 답변이 실제 역사 자료와 일치하는지, 출처가 적절한지, 기록에 없는 내용을 만들어내지는 않았는지 등을 평가·검토할 수 있는 구조도 마련했다.
연구진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친구를 찾아다니다가 옛 전남도청 인근 상무관에서 희생자 시신 수습을 돕고 이후 자신도 목숨을 잃는 가상의 중학교 3학년 학생 'AI 윤태호'를 설정했다.
윤태호를 통해 학생 관람객들이 1980년의 역사적 상황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민주주의역사누리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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