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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26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한전채 발행 한도를 예정대로 내년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2배'로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밝혔다.
김 장관은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후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중동 전쟁만 없었으면 내년까지 (한전) 사채 발행 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의) 2배 내로 줄이는 게 가능했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중동 전쟁 등 때문에 한전 이익 규모가 줄어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한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약 25조원의 5년 치 전기요금 선납을 요청한 것도 사채 발행 한도 축소 때문이었다며 한도 축소에 맞춰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유가가 급등하면서 한전의 부담이 커지자 한전 사채 발행 한도를 2027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자본금과 적립금 합의 5배'로 확대했다.
한전채 발행 한도가 예정대로 줄면 한전이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을 위해 전력망을 구축할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길이 없어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채 발행 한도가 줄면 더는 사채를 발행할 수 없어 자구노력과 함께 최소한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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