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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 10명 중 9명이 어린이집·유치원 안 다녀

입력 2026-10-25 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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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유치원 비이용 90% 넘어…아동인구 감소 속 장애아 증가세




장애 아동·유치원 (PG)

[최자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장애 아동 10명 중 9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간한 '2026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장애 아동이 보육시설(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비율이 90.4%에 달했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장애 아동 비율은 9.6%에 그쳤다. 장애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일반 어린이집이 4.2%,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2.4%,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3.0% 등이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장애 아동을 상시 12명 이상 보육하고,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은 장애아를 정원 20% 이내 또는 3명 이상 보육한다.


장애 아동의 유치원 이용률은 어린이집보다 더 낮았다.


유치원을 다니지 않는 장애아 비율은 91.9%였다.


장애아가 다니는 유치원은 일반 유치원 1.6%, 일반 유치원 내 특수학급 5.1%, 특수학교 유치원(부) 1.4% 등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24 전국 보육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영유아 어린이집 이용률은 55.3%, 유치원 이용률은 26.5%였는데 장애아의 이용률은 이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장애 아동 인구는 9만2천94명으로, 전체 아동 인구(664만4천957명) 중 비율이 1.39%였다.


전체 아동 인구는 감소 추세지만, 장애 아동 수는 2017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 아동이 다닐 시설이 부족한 데다, 사회적 차별도 어린이집·유치원 입학에 장벽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2023년 172곳에서 2025년 177곳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176곳으로 1곳이 감소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에서 보육하는 아동은 2024년 6천321명, 그중 장애 아동은 5천895명에서 지난해 6천138명·장애 아동 5천699명으로 줄었다.


장애인 통합 어린이집은 2024년 1천718곳에서 지난해 1천830곳으로 112곳 늘었다.


다만 장애인 통합 어린이집에서 보육하는 장애 아동 수는 같은 기간 6천857명에서 6천736명으로 감소했다.


특수학교는 2023년 194곳, 2024년 195곳, 지난해 196곳으로 매년 1곳씩 늘었다.


장애아(보호자) 10명 중 3명 이상(32.4%)은 유치원(보육시설) 입학·전학 과정에서 사회적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입학·전학 과정에서 사회적 차별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34.3%였다.


입학·전학 시 사회적 차별 경험은 상급 학교로 올라가며 덜해져 중학교 31.6%, 고등학교 25.8%로 조사됐다.


학교 생활 중 또래로부터 차별을 겪는다는 응답은 53.3%로 절반이 넘었다. 교사로부터 차별을 받는다는 응답도 21.0%로 집계됐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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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5 0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