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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정춘생 의원 지적…"신뢰회복 과제 이행도 미흡"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22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상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22 daum@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경찰관 아버지를 둔 '장윤기' 사건을 부실 수사한 광주경찰청에서 경찰관 가족 연루 사건 5건을 다른 부서로 이관하지 않고 여전히 해당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경찰청·전남경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양영우 광주경찰청장을 상대로 '경찰관 가족 연루' 사건의 처리 현황을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정 의원은 "경찰관 가족이 피의자이거나 피혐의자인 사건은 전국 총 45건으로 이 중 13건은 광주경찰청과 연관됐다"고 말했다.
이어 "13건의 사건 중 8건은 (다른 경찰서 등으로) 재배당됐지만, 5건은 여전히 기존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사건을 재배당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 전 가족 연루 사건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지만, 아직 받지 못했다"며 "각 사건의 개요를 상세하게 기재한 자료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마련한 재발 방지책의 미이행도 질타했다.
정 의원은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경찰의 명예가 장윤기 사건 때문에 실추됐다"며 "이를 방지할 목적으로 만든 16개 주요 과제 중 13개는 아직도 완료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수사 기밀 누설 방지대책, 강력범죄 현장 증거물·유류품 관리 강화 방안은 여전히 미완료된 상태로 준비되지 않았다"며 "언제까지 각 과제를 완료할 것인지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광주경찰청장은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의 신뢰 회복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각 과제를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를 마친 후 과제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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