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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1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6.10.16 daum@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김지용 청장을 공개 비판을 해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의 사무실 컴퓨터(PC)를 포렌식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수청 감찰관실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광주지방중수청을 찾아 임 청장의 업무용 PC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했다.
중수청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임 청장의 PC를 이미징(디지털 저장매체의 내용을 통째로 복제하는 작업)한 후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임 청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김 청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는 이유로 감찰받고 있다.
그는 김 청장이 대검 감찰1과장으로 있던 당시 자신이 제기한 진동균 전 검사의 성폭력 의혹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청장이 검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점, 채널A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등 수사 지휘 라인에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청장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중수청 본청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지난 12일 임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품위 유지 의무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중수청 감찰관 직무대리를 맡은 허성환 감찰담당관은 지난 15일 임 청장을 방문해 면담하며 본격 감찰에 착수했다.
임 청장은 면담 이튿날인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 등을 참배한 뒤 "김지용 청장이 잘못하는 게 있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쓴소리와 고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수청 관계자는 "감찰 진행 절차와 관련해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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