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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미동원 기동대도 민생치안에 투입…"선제적 분위기 제압"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경찰청은 이날부터 핼러윈 데이가 끝나는 다음 달 1일까지를 '다중운집장소 특별안전활동' 기간으로 설정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6.10.14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서울 경찰이 이달 말까지 관계성 범죄 사건 8천500건가량을 전수 점검하고, 다중밀집 시설의 순찰을 강화한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날부터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과 관련해 서울청의 점검 대상은 약 8천500건이라며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서별로 피해자 보호조치에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고 청장은 매번 관계성 범죄 참극이 터질 때마다 반복되는 전수점검의 실효성을 묻는 질문에는 "보호조치 과정에서 빠진 게 있는지 꼼꼼하게 챙겨보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3월 18일∼4월 2일 1차 전수점검 때는 총 3천92건을 점검해 ▲ 구속영장 신청 77건 ▲ 전자장치(전자발찌) 신청 70건 ▲ 유치 신청 91건 등 1천170건의 보완조치가 이뤄져 피해자 보호에 실질적 효과가 있었다는 게 서울청의 설명이다.
또 4월 13일∼4월 30일 2차 점검에서는 1만999명을 점검해 ▲ 사건 접수 25건 ▲ 보호조치 15건 ▲ 안전조치 57건 ▲ 지원연계 83건 등 211건이 보완 조치됐다.
서울경찰청은 인천 흉기난동 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 14일부터 다중밀집 시설에서 순찰 활동 등을 벌이는 '가시적 경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고 청장은 강력 사건 이후 시민 불안이 커지고 모방·유사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선제적으로 분위기 제압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집회에 동원되지 않는 기동대 부대의 교육훈련을 중지하고 일선 경찰서의 민생치안 지원에 투입하도록 했다.
고 청장은 "시민이 보기에 경찰관이 좀 더 많이 보일 수 있도록 가시적 경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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