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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17일 '세계 무형유산의 날'을 맞아 한국의 대표 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을 전 세계에 알리는 '아리랑 프롬 코리아'(Arirang from Korea) 해시태그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중국에서 일어나는 아리랑의 역사·기원 왜곡 시도에 대응해, 아리랑이 세대를 거쳐 한국에서 불려 온 민족 고유의 노래임을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중국은 지난 2011년 아리랑을 자국 국가급 무형유산으로 지정한 데 이어, 최근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안내판에 아리랑의 원형을 '한사군 설치 뒤 대륙에서 한반도로 건너간 이주민의 노래'로 소개해 논란을 샀다.
이에 반크는 아리랑의 출처가 한국임을 명확히 나타내는 '#ArirangfromKorea'를 공식 해시태그로 정하고 대대적인 알리기 운동에 나섰다.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포스터와 카드뉴스를 SNS에 올리고 해당 해시태그를 첨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크는 세 사람이 이어 부르는 노랫소리가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시작으로, 지역별 아리랑(경기·강원도·진도·밀양) 가락을 직접 듣고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아리랑을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카드뉴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크는 전 세계 회원과 재외동포, 해외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참여를 독려한다.
또 해외 백과사전·여행 사이트·생성형 인공지능(AI) 등에서 발견되는 아리랑 기원 관련 오류에 대한 시정 요청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기태 단장은 "중국의 기원 왜곡에 항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리랑을 전 세계에 더 넓고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가장 강력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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