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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업자가 서류위조 사기"…경찰에 수억원대 피해 고소

입력 2026-10-16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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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획사 "유명 연예인 출연 확인서에 속아 사업 추진, 손해" 주장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배우 출신으로 행사·공연 관련 사업을 하는 인사가 '유명 연예인이 행사에 출연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서류를 위조해 거래업체에 사기를 쳤다는 내용의 고소가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의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를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달 초 접수한 뒤 최근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했다.


고소인인 행사업체 측은 배우 출신의 연예 기획사 대표 A씨가 최근 '팬미팅 등 해외 행사에 유명 30대 남배우가 출연한다'는 내용의 허위 확인서를 제시했다고 고소장에 썼다.


A씨가 해당 남배우 소속사 명의의 행사 계약서, 기타 날인 서류 등도 함께 제시해 믿고 사업을 추진했다가 상당한 금액을 손해 봤다는 게 업체 측 주장이다.


이로 인한 추정 손해액은 2억여원으로 파악됐다.


이전에도 해당 배우가 출연한다는 A씨의 확약을 믿고 해외 행사를 진행했다가 사업이 무산돼 수억원을 손해 봤다는 주장도 고소장에 담겼다.


업체 측은 A씨가 이 배우 외에도 다른 연예인들의 해외 팬미팅을 놓고 같은 사기 행각을 벌였다며 수사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이 업체 외 최소 4∼5곳의 행사 기획업체들도 유사한 허위 출연확인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가 주장하는 손해액을 합산하면 수십억원대로, A씨가 제시한 서류는 대부분 톱스타 배우들의 출연 약속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고소인 조사를 진행해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피해 상황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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