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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시는 조선시대 최고 행정관청인 의정부가 있던 터에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을 조성하고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개관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의정부, 다시 시민의 품으로'를 주제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은 지상 1층, 면적 225㎡ 규모로 조성됐다.
'역사', '관청', '발굴' 등 세 가지 주제를 활용해 조선시대 의정부의 역할과 청사의 변화, 유적 발굴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관 야외 공간에는 촉각 모형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마련하고 조경시설을 확충해 의정부의 옛 모습을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아울러 16일 개관식은 1부 시민참여 프로그램(14:00~14:50)과 2부 본행사(14:50~16:00)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의정부지 어린이 과거제'를 비롯해 전통 활쏘기, 의정부지 키링 만들기, 캘리그래피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운영한다.
2부 본행사는 모듬북·퓨전 무용·캘리그래피 등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개관식과 전시 관람으로 이어진다.
내빈 전시 관람 중에는 조선시대 무예 사열의식 '열무'(閱武) 재현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은 공연 관람 후 오후 4시부터 전시관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개관식은 오랜 세월 잊혔던 의정부가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문화공간의 문을 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이 시민 일상에서 역사를 만나는 공간이자 서울의 새로운 역사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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