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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5분이상 지연 6편 중 1편꼴…'승하차 지연' 최다

입력 2026-10-14 15: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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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승강장 병목 현상 해결 등 구조 개선 검토해야"




KTX 열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최근 6년간 운행한 KTX 운행 6편 중 1편꼴로 5분 이상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인철(전남광주 서구갑)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열차 운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KTX 운행 72만2천252회 중 5분 이상 지연된 운행은 11만4천228회(15.8%)였다.


연도별 지연율은 2021년 10.9%에서 2022년 17.7%, 2023년 20.9%로 높아졌다.


이후 2024년 17.3%, 지난해 14.2%, 올해 9월까지 13.3%로 낮아졌으나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연 시간별로는 5∼10분이 9만6천261회로 가장 많았고, 10∼20분 1만5천677회, 20∼40분 1천340회, 40∼60분 322회였으며 1시간 이상 지연된 운행도 628회에 달했다.


지연 원인은 여객 승하차로 인한 사유가 15만3천36건(33.7%)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에 따른 연쇄 지연 등 기타 사유가 11만2천69건(24.7%), 열차 순서 정리로 인한 지연이 9만204건(19.9%), 서행운전은 8만9천556건(19.7%)으로 뒤를 이었다.


원인별 건수가 지연 운행 횟수보다 많은 것은 한 열차에 여러 지연 사유가 중복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주요 역에서는 계획된 정차 시간을 넘기는 사례도 잦았다.


지난해 용산역의 실제 정차 시간은 평균 4분 48초로 계획된 3분 24초를 웃돌았고, 정차 시간을 초과한 열차 비율은 86.8%였다.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순천역이 계획보다 평균 23초, 광주송정역이 21초 더 정차했다.


정차 시간을 초과한 열차 비율은 각각 77.6%, 66.7%였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코레일이 고속·일반열차 지연으로 이용객 약 332만1천명에게 지급한 배상금은 178억1천만원이었다.


조 의원은 "지연 사유가 가장 많았던 승하차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승하차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식을 모색하는 등 근본적인 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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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4 1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