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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가산단 101개 기업 입주협약 추진…연내 시행자 지정 목표

입력 2026-10-14 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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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615억원 투입·105만평 조성…지방공기업 지분 참여도 검토




광주 군 공항 이전후보지로 무안군 망운면 확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무안국제공항 인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101개 기업과 입주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지방공기업의 사업 참여도 검토하기로 했다.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시정질문 사전 답변서에 따르면 시는 무안군 현경면 일원에 7천615억원을 투입해 347만㎡(105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산단에는 반도체와 물류, 신재생에너지, K푸드 융복합,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산업용지 63만평 가운데 약 52%인 33만평에 대해 101개 기업과 투자·입주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8월 6일 국가산단 지정 신청서를 제출해 같은 달 25일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정부도 지난 1일 산단 지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안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앵커기업 등 입주의향 기업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잔여 산업용지에 대한 기업 유치와 기반시설 지원을 추진하면서 지방공기업의 지분 참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광주 군공항 이전에 따른 무안군 1조원 지원 약속도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군공항 종전부지를 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조성하면 개발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사업 규모와 목록은 무안군수가 참여하는 이전사업지원위원회에서 확정하며, 시는 무안군과 매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공항 이전은 오는 11월 이전부지 확정, 2027년 10월 사업계획 승인, 2028년 6월 군시설 공사 착수 등을 거쳐 2032년 말 준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이와 별도로 반도체 산단 조성을 앞당기기 위해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군공항 기능을 다른 군기지로 임시 분산 배치하고, 신공항 준공 전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민간공항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며, 무안공항은 2027년 하반기까지 활주로 보수·보강 등을 마치고 재개항할 예정이다.


통합시 관계자는 "군공항 이전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대통령이 이전 사업의 속도를 높일 것을 당부한 만큼 이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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