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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페스트 종합위험도 '낮음' 유지…러 입국자 감시는 강화

입력 2026-10-13 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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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전날 상황점검회의…국내 유입 대비 모니터링은 지속




질병관리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러시아의 한 연구소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사망자가 발생해 페스트 감염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국내 종합위험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판단을 유지했다.


단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러시아에서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신속위험평가에서 국내 발생 가능성 '매우 낮음', 영향력 '낮음'으로 평가한 데 이어 전날 실시한 상황점검회의에서도 종합위험도 '낮음'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질병청은 현재 원인 불명 사망을 일으킨 병원체가 명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페스트균 감염일 경우에 대비해 검역, 감시, 진단, 역학조사, 환자·접촉자 관리에 이르는 국내 방역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방문·체류 이력이 있는 입국자 중 발열·호흡기 증상자를 중심으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련 동향과 위험평가 결과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위험도가 높아지면 러시아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필요한 검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심환자는 발생 시 즉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는다. 항생제 등 치료제는 충분한 물량이 확보돼있다.


질병청은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해 국제사회와 정보를 공유하고 동향을 파악해 국내 유입에 대비한 선제적 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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