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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첫 시정질문에서 통합시의 조직·인사, 국립의대, 재정 배분 문제가 다시 핵심 쟁점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2∼15일 나흘간 열리는 '2026년 하반기 시정·교육행정 질문'에 의원 38명이 참여한다.
37명은 사전 답변서를 받지 않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1명은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으로 질문한다.
연합뉴스가 미리 확보한 의원들의 질문요지서를 분석한 결과, 통합시를 상대로 한 질문은 조직·인사의 지역 간 균형, 국립의대 선정 과정의 공정성, 통합 재정의 배분 기준 등에 집중됐다.
첫 조직개편 시행 이후에도 3개 청사의 기능·권한 배분과 인사 편중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사별 기능·권한 배분과 분산 청사에 따른 의사결정 지연(박문옥·주연창), 3개 청사의 균형 운영과 별정직 배치(최명수), 정무직 인사의 지역 편중 우려와 조직의 화학적 통합(김문수·최선국) 등 다수 의원이 질문에 나선다.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심사의 공정성과 평가자료 공개(박문옥), 의대 유치 방식 변경 경위와 평가의 객관성(모정환), 추천 과정의 정합성(이오숙), 선정 이후 지역 여론 수습과 서남권 의료대책(문애준) 등 지역 간 갈등이 컸던 국립의대 문제도 다시 도마에 오른다.
재정 분야에서는 정부가 약속한 20조원 규모 통합 재정지원의 투자 방향과 권역별 배분 기준(김문수·박문옥), 옛 광주시 채무 처리와 농산어촌 예산·SOC 배분의 형평성(김강헌·류기준), 기존 계속사업 증가분 등을 제외한 실질적인 국비 순증액(모정환) 등이 질문으로 등장한다.
통합시교육청을 상대로는 통합교육행정 체계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학교 현장 문제가 중심 의제로 등장할 전망이다.
본청·교육지원청·학교 간 권한 재배분과 광산교육지원청 신설(이귀순·박필순), 도시와 농산어촌 간 교육격차(강정일·조인호), 교육재정 구조조정(심철의), 학교 급식실 노동환경과 교육공무직 처우(신연순), AI 인재양성과 동부권 과학고 신설(이석주) 등이 다뤄진다.
한 전남광주시의원은 "통합시가 출범 100일 동안 반도체와 군공항 등 대형 현안에서 통합 효과를 강조해왔지만, 조직·인사와 의대, 재정 배분 등 반복됐던 갈등도 문제가 됐다"며 "성과보다는 통합 이후 갈등 조정에 질문이 상당 부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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