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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의 창] 민단 창립 80주년…"한일 미래 세대 교류 확대"

입력 2026-10-07 19: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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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한민국 함께한 동행의 역사, 언제나 기억할 것"


서울서 기념식…"동포사회 버팀목 역할 하며 한일 우호 앞장" 다짐




민단 서울서 80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민단은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했다. 2026.10.8 wakaru@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단장 김이중)은 8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창단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일본 각지에서 방문한 민단 간부와 청년회 단원 및 한일 양국의 정부·정계 관계자와 주요 인사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1946년에 창단된 민단은 80년간 재일동포의 권익과 정체성을 지키면서 동포사회 버팀목 역할을 해왔고, 모국의 발전과 한일 양국 우호 증진에 앞장서 왔다.


창단 기념식을 모국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측에서는 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민홍철 간사장을 비롯해 여야 소속 국회의원, 이병기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등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서는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회장,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등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 축사 대독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민단 80주년 기념식에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이재명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26.10.8 wakaru@yna.co.kr


이재명 대통령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대독한 서면 축사에서 "한 조직의 역사를 넘어 재일동포사회가 걸어온 삶의 역사이며 대한민국과 함께해 온 동행의 역사"라고 평가하며 "6·25 전쟁 당시 재일학도의용군 참전,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위한 투자, 88서울올림픽과 IMF 외환위기 등 고국 고난과 영광의 순간마다 민단이 함께해왔다"고 치하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민단의 지난 80년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차세대 재일동포들이 자기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일본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한일 관계의 가교로 활약할 수 있도록 민단이 '새로운 플랫폼'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미즈시마 대사가 대독한 서면 축사에서 민단이 재일한국인 사회를 대표하는 조직이자 한일 양국의 우호·친선을 잇는 가교로서, 대화와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의 심화에 기여해온 것에 경의를 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의 한일 관계와 활발한 인적 교류를 언급하면서 "국제질서와 지정학적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고 지역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것은 양국 정부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단이 지난 80년간 쌓아온 기반 위에서 양국 국민 간의 우호 친선을 더욱 깊게 하며 다음 시대에도 활약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영사 하는 김이중 단장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민단 8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김이중 단장. 2026.10.7 wakaru@yna.co.kr


김이중 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80년은 재일동포의 권익과 정체성을 지키고, 조국과 함께하며, 한일 관계의 굴곡과 시대의 변화를 헤쳐온 역사라고 자부했다.


김 단장은 향후 민단의 나아갈 방향으로 ▲ 흔들리지 않는 한일 우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 차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정체성과 미래 계승 ▲ 정주 형태와 세대의 차이를 넘어 화합하고 열린 동포사회 건설 등 3가지를 천명했다.


기념식에서는 재일동포 사회와 민단 조직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실시됐고, 82명의 수상자 중 주일대한민국대사 표창 7명과 민단 단장 표창 24명이 대표로 단상에 올랐다.


차세대 재일동포들이 무대에 올라 '청년들의 미래 메시지'를 발표한 후 8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가수 김연자의 축하 공연, 차세대 댄스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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