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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스마트라이프위크'서 시상식…21개 우수 도시·기관·리더 선정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와 서울시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주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6'의 '제4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에서 '사람 중심' 부문 금상을 받은 마누엘 드 아라우주 모잠비크 켈리마네 시장(왼쪽)과 '기술 혁신' 부문 금상을 받은 페르난도 데 파블로 마르틴 스페인 마드리드시 디지털국장이 수상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6 raphael@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포용적이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도시와 기업 등에 수여하는 '제4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최고상에 스페인 마드리드와 모잠비크 켈리마네가 각각 선정됐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6'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위고와 의장 도시인 서울시가 함께 진행한 올해 공모에는 전 세계에서 210건이 접수됐다.
프로젝트 부문(기술 혁신, 사람 중심), 리더십 부문, 특별상 부문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21개 도시와 기관이 수상했다.
'기술 혁신'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마드리드는 '마드리드, 디지털 수도'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도시 지능을 활용해 포용성을 보장하는 인간 적응형 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이후 종이 문서 기반 행정을 탈피해 디지털 행정 서비스 시민 상호작용 비중을 14.34%에서 83.41%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또 상호 운용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과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인프라의 지원을 받아 책임 있는 'AI 프레임워크' 하에 30건 이상의 AI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사람 중심' 부문 금상을 받은 켈리마네는 활용도가 낮았던 시립박물관을 지역 최초의 민족 생물학 및 민족학 전시관으로 탈바꿈시켜 취약한 해안 도시를 회복력 있는 도시 거점으로 전환했다.
토착 지식을 디지털화하고 매년 수천 명의 학생에게 기후 이해력 교육을 제공해 기후 회복력을 크게 높였다.
특히 커뮤니티 매핑 앱 등 스마트 인프라와 지역 장인 협력 모델을 통해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고, 운영비의 60%를 자체 조달하는 자립형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6'에서 열린 '제4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에서 세계스마트시티기구 관계자와 수상자를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10.6 raphael@yna.co.kr
'리더십' 부문 상은 이오아니스 콘스탄타토스 그리스 엘리니코-아르기루폴리 시장과 아리엘 수하르추크 아르헨티나 에스코바르 시장에게 수여됐다.
이들은 스마트도시 우수 정책 수립과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에는 케냐 키수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술 기반 사회적 기업 엠타카(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상), 대만 가오슝시티(뉴욕기후대응센터 상), 미국 로스앤젤레스(위고 스마트시티 인덱스 상)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도시 등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필리핀 마닐라(이상 '기술 혁신' 부문 은상), 필리핀 케손시티, 일본 도쿄(이상 '사람 중심' 부문 은상) 등 21개 도시와 기관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마이무나 모흐드 샤리프 전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 빌라스 다르 패트릭 J. 맥거번 재단 대표, 조르디 바케르 세계대도시협의회(메트로폴리스) 사무총장, 다닐 케리미 서울 스마트도시 상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기 위고 사무총장은 "첨단 기술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융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사례들이 전 세계로 공유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위고가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 도시와 기관에는 SLW 전시 부스 참가, B2B 비즈니스 매칭, 사전 타당성 조사 재정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제5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공모는 2027년 1월 시작될 예정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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