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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의원 남편 이종근 변호사, 직권남용 등 혐의 중수청 고발돼

입력 2026-10-06 1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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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라임자산운용 술접대 사건' 검사들 솜방망이 처분"




중대범죄수사청

중대범죄수사청이 입주한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입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초대 청장 후보자 임명을 반대해온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전 검사장)에 대한 고발이 중수청에 접수됐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중수청 본청과 서울지방중수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발 취지를 설명한 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방조), 변호사법 위반으로 이 변호사를 고발했다.


사세행은 이 변호사가 대검 형사부장이었던 2020년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술 접대' 사건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검사들을 '솜방망이' 처분했다고 주장한다.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2019년 7월 한 유흥주점에서 검사 3명에게 술을 접대했고, 이들 중 2명은 수수액이 100만원에 못 미쳐 불기소 처분되고 1명만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세행은 이 검사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수사했던 서울남부지검에 이 변호사가 영향력을 행사해 정당한 수사권 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세행은 과거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최은순씨 등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과정에 대검 형사부장이었던 이 변호사가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사세행은 또 이 변호사가 형사부장이었던 시절 '브이글로벌 코인 사기' 사건에 관여하고도 퇴직 후 변호사로서 관련자를 변호했다며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변호사의 배우자 박은정 의원은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가 검찰 고위직 출신으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하고 '친윤'(친 윤석열) 행보를 보였다며 공개적으로 임명에 반대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친윤 검사' 프레임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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