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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보수·개축 순위 정하고 재원 대책 마련해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전국 대학 건물 중 6동 중 1동이 지은 지 40년이 넘어 건물 개·보수를 위한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5일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82개 대학 교육용 건물 1만3천953동 중 지은 지 40년이 넘은 건물은 2천381동으로 전체의 1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년이 넘은 건물은 754동(5.4%), 60년이 넘은 건물도 296동에 달했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안전등급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등급이 기재된 6천126동 중 40년이 넘은 건물 1천158동 중 312동(26.9%)이 건물 보수가 필요한 'C등급' 이하였다.
이는 40년 미만 건물(5.7%)의 4.7배가 넘은 수치다. 50년이 넘은 건물의 경우 C등급 이하의 건물이 40.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건물 비중도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986∼1995년에 지은 2천589동이 앞으로 10년 안에 차례로 40년을 넘길 예정이다.
별도의 추가 건설이 없다면 40년 넘은 건물은 2030년 3천506동, 2035년 4천970동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 의원은 "교육부는 국립·사립을 가리지 않고 대학 노후시설 실태를 전수 점검해야 한다"며 "40년 넘은 강의동과 기숙사부터 보수·개축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중장기 개선계획과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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