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종민 중수청 차장 "모든 경험 쏟아 수사 잘하는 기관 만들 것"

입력 2026-10-01 18:30:5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판사·변호사로 30년 근무…"검사 아니었던 사람 경험·역량도 필요했을 것"


조국·최강욱 변호 이력 대해 "대학 때부터 알던 사이…공정성 시비 없도록 하겠다"




전종민 중대범죄수사청 초대 차장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최윤선 기자 = 1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초대 차장으로 임용 예정된 전종민(59·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는 30년 법조 경력을 조직의 안착에 모두 쏟아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과거 범여권 인사를 변호한 이력을 두고서는 공정성 시비가 없도록 신경쓰겠다고도 강조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그간 법조인 경력이 꼬박 30년이 됐다. 여러 곳에서 열심히 일해왔다고 생각한다"며 "그간 쌓인 경험 등 모든 걸 쏟아부어서 중수청이 잘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 잘하는 기관을 만들겠다"며 "피고인과 피해자의 인권 사이에서 딜레마가 있을 수 있지만 수사를 잘해 사실이 가리키는 대로 결론을 내리면 억울한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약 7년간 판사로 근무한 이력과 관련해서는 "인사권자의 의사를 감히 헤아려보자면 검사가 아니었던 사람의 경험과 역량도 필요했다고 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판사, 변호사로 30년 근무한 경험으로 검사들이 놓치는 것을 보완하고 도와드리겠다"며 "저도 나름대로 부족한 점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나흘 앞으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이 내달 2일 개청을 앞두고 있다. 28일 중대범죄수사청이 입주하는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건물에 현판이 걸려 있다. 2026.9.28 kjhpress@yna.co.kr


변호사 시절 범여권 인사의 소송을 변호·대리한 이력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사건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서울대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대리인을 맡았고 최강욱 전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도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전 변호사는 "조 전 장관과는 20살 대학생 때부터 잘 알던 사이고 최 전 의원과는 대학 동기"라며 "그분들이 힘들 때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법적 도움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장이라는 직책으로 직접 수사를 하진 않겠으나 수사 공정성에 관한 시비가 없도록 철저히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건국대 사대부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춘천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의정부지법, 서울행정법원 등에서 판사로 근무하다 2006년 법복을 벗고 변호사가 됐다.


법무법인 화우·공존에서 근무했으며 2012∼2014년 한양대·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단에 서기도 했다.


winkite@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