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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아파트단지 전경. [촬영 정회성]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광주 건축물의 30%는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로 조사됐다.
30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공개한 건축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남광주 27개 시·구·군의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비율은 평균 30% 수준이다.
전남광주 전체 건축물의 연면적은 3억52만5천140㎡로 이 중 9천15만7천542㎡(30%)가 노후했다.
옛 광주 5개 자치구는 평균 28.3%, 옛 전남 22개 시·군은 30.4% 수준을 보였다.
비율별로 40% 이상인 지자체가 1곳, 35∼40% 8곳, 30∼35% 6곳, 25∼30% 5곳, 20∼25% 5곳, 20% 미만 2곳으로 절반을 넘는 15개 지자체가 30% 이상을 넘었다.
진도·완도·강진·신안 등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노후 건축물 비율이 높았고, 광주에서도 구도심이 많은 남구와 동구가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노후 건축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진도군으로 전체 건축물의 40.9%가 30년 이상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완도군 39.7%, 강진군 37.5%, 남구 37.1%, 곡성군 36.5% 순으로 노후 건축물 비중이 높았다.
구례군과 보성군이 각각 36.2%, 신안군 36%, 동구도 35.1%로 노후 건축물이 많았다.
반면 광산구는 16.5%로 노후 건축물 비율이 가장 낮았다. 영암군 17.5%, 함평군 20.6%, 서구 21%, 영광군 22.2%, 무안군 22.8%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관계자는 "오래된 건축물이 많은 지역일수록 단열과 창호 개선, 고효율 설비 교체 등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건물은 249동으로 전국 4위, 녹색건축인증(G-SEED) 건물은 242동으로 전국 5위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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