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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놀룰루총영사관, 국군의날 맞아 참전용사·한인 초청

주호놀룰루대한민국총영사관은 '국경일 및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사진을 기증했다. 사진 좌측은 남상민 주호놀룰루대한민국총영사. [주호놀루룰대한민국총영사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미국 주호놀룰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남상민)은 28일 호놀룰루에 위치한 더 퍼시픽클럽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의 희생과 하와이 이민 선조들의 헌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에 열린 '2026 대한민국 국경일 및 국군의 날 행사'로 조시 그린 하와이주 주지사, 로널드 클락 미 태평양육군사령부 사령관, 조지 로웰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 호놀룰루 주재 외교단, 한국전 참전용사, 독립유공자 후손, 우리 동포 등 약 180명이 참석했다.
남상민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홍익인간의 정신과 평화·번영을 지켜나가는 국군의 역할을 되새기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장한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에는 한미동맹이 중요한 기반이 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남 총영사는 "1903년 한인 이민에서 시작된 한국과 하와이의 역사적 유대가 오늘날 안보·경제·문화·교육·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측의 협력을 새로운 분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쉬 그린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인사회가 하와이의 다양성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한인 의료계가 백신 접종과 의료 지원에 적극 참여한 사례를 소개하며, 어려운 시기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한인사회의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주호놀룰루대한민국총영사관이 주최한 기념식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와 한인 등이 하와이 한인 이민 역사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주호놀룰루대한민국총영사관 제공]
클락 사령관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미 장병 간의 굳건한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로웰 부사령관이 한미동맹과 연합 대비 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 군 장병들을 위한 건배를 제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와이 한인 이민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상영해 1903년 첫 한인 이민자들의 하와이 도착에서 시작된 한인사회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대한민국의 독립과 발전에 기여해 온 이민 선조들의 삶과 헌신을 조명하였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120여 년에 걸쳐 이어져 온 한국과 하와이 간의 특별한 역사적 인연과 오늘까지 이어지는 유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주호놀룰루대한민국총영사관 제공]
이밖에 한국 해군 순향훈련전단 밴드와 현악 4중주 공연, 한국전 참전용사 사진 기증식도 열렸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이번 국경일 리셉션을 계기로 하와이주 정부와 지역사회, 미군 및 외교단, 한인사회 등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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