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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WHO 등과 면담…감염병 대응·백신 R&D·AI·데이터 활용 등 협력 모색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임승관 질병청장이 8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상임위 유관기관에 대한 2025년 회계연도 결산안이 처리된 뒤 정부 측 인사를 하고 있다.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질병관리청은 임승관 청장이 23∼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국제연합(UN) 총회 '팬데믹 예방·대비·대응 고위급 회의'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임 청장은 지난 25일 고위급 회의 본회의에서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바탕으로, 미래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려면 평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주요국 공중보건기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과 연이어 양자면담을 하고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부터 인력 교류, 백신 연구개발,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 등 분야의 협력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에리카 슈워츠 신임 기관장과 만나 양 기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싱가포르 감염병청(CDA) 버논 리 청장과는 2024년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른 그간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감염병 감시·대응과 기후변화에 따른 공중보건위협 대응, 결핵 예방·관리 등에 대한 협력 확대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외에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 사무처장, 감염병혁신연합(CEPI) 리처드 해쳇 최고 경영자 등과 면담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임 청장은 23일에는 부대행사인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창립 2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 패널 연사로 참석해, 한국의 보건 분야 연구 개발과 혁신 노력을 소개하고 보건 혁신 성과가 현장에 이어지도록 국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번 유엔총회는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 사회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재확인하고, 주요 파트너와 구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며 "질병청은 한국의 경험과 전문성이 지역과 세계 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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