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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상담수요 늘어난 만큼 인력과 예산 배치 재설계해야"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도박 문제로 치유·상담을 받은 청소년이 3년간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이들을 전담하는 상담 인력은 6명에 묶여 증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25일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 청소년 치유서비스 이용 인원은 올해 7월까지 4천387명이다.
이용 인원은 2023년 2천93명에서 2024년 4천144명, 2025년 5천838명으로 증가했다. 2023년에서 2025년까지 2년 새 상담 건수가 약 178.9%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반해 전국 15개 지역센터에 배치된 청소년 전담 상담 인력은 2023년 3명에서 2024년 6명으로 늘어난 뒤 현재까지 같은 인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담 인력 1인이 감당하는 청소년은 2024년 691명에서 2025년 973명으로 늘어났다.
중앙·경기북부·대전충남·전북·광주전남·대구 등 청소년중점치유센터가 아닌 나머지 9개 센터에는 청소년을 전담하는 상담사가 한 명도 없다.
치유원은 청소년 전담 상담사를 2024년 113명 2025년 152명 등 2년 간 265명을 양성했지만, 실제 현장에 배치된 인원이 6명에 그치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임 의원은 "전담 상담사를 265명 길러놓고 배치는 6명에 그친다면 양성 실적은 숫자에 불과하다"며 "찾아가는 상담 수요가 2배 넘게 늘어난 상황에서 인력과 예산 배치를 수요에 맞게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2.3 srbaek@yna.co.kr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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