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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한강 나가볼까…한강버스·전통놀이·공연 '풍성'

입력 2026-09-24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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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명소 23곳 지도 공개…26일 서울함·27일 잠수교·여의도서 한가위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추석 연휴 멀리 떠나지 않고 가족·친지들과 나들이를 즐기고 싶다면 한강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강버스를 타고 노을을 감상하거나 강변에서 야경을 즐기고, 전통놀이와 공연·독서 프로그램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한강 곳곳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이용 정보를 24일 소개했다.




한강버스 주간 운항 및 야간 운항 사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곳곳을 둘러보고 싶다면 연휴 내내 운항하는 한강버스를 이용해볼 만하다. 성수·여의도·잠실 등 주요 거점을 오가면서 한강의 수변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에 맞춰 탑승하면 한강의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노들섬에서 바라보는 여의도 스카이라인과 성수구름다리에서 보는 남산, 뚝섬한강버스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청담대교 등 노을 명소 23곳을 담은 '한강 노을 지도'를 공개했다.




한강 노을 지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월 말 기준 여의도선착장에서 오후 5시 52분 마곡 방면 버스를 타거나 잠실선착장에서 오후 5시 30분 여의도 방면을 이용하면 한강버스로 이동하며 노을을 볼 수 있다.


가족끼리 여유롭게 쉬고 싶다면 한강공원에서 그늘막을 펴고 야경까지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시는 11개 한강공원의 그늘막 이용 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이용 공간도 20곳으로 늘렸다. 주변 17곳에는 배달존도 운영된다.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26∼27일 열리는 한가위 프로그램을 찾아가면 된다.


26일 오전 11시∼오후 6시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는 전래동화극 '효성스러운 호랑이'를 비롯해 제기차기·윷놀이·투호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함과 고속정, 잠수정 등 퇴역 함정 3척을 둘러보고 퇴역 해군 대령에게 함정 생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책읽는 한강공원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반포한강공원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찾아볼 만하다.


한국과 아르헨티나·불가리아·러시아·파나마·카자흐스탄 등 6개국의 전통의상과 민속공연을 만나고 한복 대여와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같은 날 여의도한강공원의 '책읽는 한강공원'도 선택지다.


오후 2∼5시 떡메치기와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한지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한강변 야외도서관에는 베스트셀러와 원서 등 약 6천권의 책이 비치돼 있어 강바람을 맞으며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행사 일정과 그늘막·배달존 위치, 노을 지도는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한강버스 운항시간은 한강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추석 연휴에 가까운 한강에서 전통놀이와 공연, 독서, 서울 관광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족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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