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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안전벨트 꼭!"…차 뒷좌석 청소년 10명 중 4명 '미착용'

입력 2026-09-24 07: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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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미착용률은 10년째 25% 안팎…학년 올라갈수록 미착용률↑





2024년 추석 연휴 귀성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추석을 맞아 귀성·귀경 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승용차나 택시 뒷좌석에 탄 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안전벨트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보면 2025년 중·고교생 5만2천9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승용차나 택시 뒷좌석에 탈 때 안전벨트를 매냐는 질문에 '가끔 매는 편이다' 또는 '전혀 매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생이 42.8%인 것으로 집계됐다.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률이 2015년 75.4%였던 점을 고려하면 10년 사이 32.6%포인트(p) 낮아진 셈이지만, 미착용률은 2019년 이후 연 1∼3%p 정도씩 낮아지고 있어 이전보다 하락폭이 작다.


세부적으로 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2025년 기준 중학교 1학년의 경우 미착용률이 36.0%였던 것에 비해 고등학교 3학년은 49.5%로 절반이 뒷좌석 안전벨트를 제대로 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버스 안전벨트 미착용률은 2025년 27.0%로 승용차 뒷좌석에 비해 낮았지만 2024년(25.6%)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고속버스 안전띠 미착용률은 2016년(28.8%) 이후 계속 20%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승용차 앞좌석 안전벨트 미착용률은 지난해 기준 13.0%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좌석 위치와 관계없이 차에서는 안전벨트를 매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고, 특히 명절에는 가족 단위로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뒷좌석 청소년의 안전벨트 착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안전벨트는 차량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이 착용해야 한다"며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을 앞두고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모두가 출발 전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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