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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기부하는 건강계단'으로 2천만원 상당 건강식품을 마련해 올해 서울 아동 250명에게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신체활동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지난 2014년 서울시청 시민갤러리 입구(을지로입구역 방면)에 조성됐다. 계단 측면의 이용자 감지 센서를 통해 이용자 수를 자동으로 집계한다.
시민 한 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연간 최대 2천만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지난해에는 215만 이용자의 발걸음으로 기부금이 모였다.
걸음 수 집계를 시작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를 기준으로 보면 건강계단 누적 이용자는 2천68만3천113명에 달하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과 기부 물품은 약 1억4천858만원 규모다.
지난해 마련된 2천만원 상당 건강식품은 11월까지 서울 아동 250명에게 전달된다.
지원 물품은 야쿠르트 멀티비타, 하루야채 키즈, 발효유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는 식품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이런 선순환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18일 에치와이, 에치와이사회복지재단과 '기부하는 건강계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계단을 한 번 오르는 작은 건강 실천이 모여 이웃의 건강을 돕는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생활 실천과 나눔이 함께 확산할 수 있도록 민간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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