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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호우 이재민 226명 아직 집밖 생활…107세대 주거비 지원

입력 2026-09-18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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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추석 전 한 세대라도 더 귀가하도록 복구 서두를 것"




두 번 겪는 대피소 생활

(의성=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일 경북 의성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수해 대피소에서 구계2리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해 산불 때 집을 잃고 마을회관 등에서 지내다 임시주택으로 이주했으나, 전날 폭우로 다시 한번 대피소에 머물게 됐다. 2026.7.20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피한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 가운데 226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가운데 정부가 장기 대피가 필요한 거제·통영 이재민 107세대에 주거비를 지원한다.


정부는 피해 복구를 서둘러 추석 전 이재민의 귀가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8월 집중 호우로 부산과 경남 등에서 2천895세대 6천176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이달 16일 기준 127세대 226명이 경남 거제시 등 4개 시·도, 7개 시·군·구의 민간 숙박시설과 친인척집 등에 머물고 있다.


주택 침수나 공동주택 단전·단수로 대피한 일시 대피자는 현장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대부분 귀가를 완료했다.


정부는 주택 파손 등으로 장기간 대피가 필요한 거제시와 통영시 107세대 이재민에게는 지방정부를 통해 주거비를 지원한다.


사면 유실로 공동주택 피해를 봐 대피한 거제시 54세대는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주거시설 월세 비용을 지원한다. 주택이 침수·파손된 거제시 31세대와 통영시 22세대는 월세와 친인척집 거주 체재비 일부를 지원한다.


친인척집에 머무는 세대가 월세 임대차 계약으로 변경 시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주거비 지원은 이재민이 빈집이나 빈방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입주한 뒤 청구하면 지방정부가 월평균 50만 원 수준의 임차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은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거나 주택 복구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추석 전에 한 세대라도 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를 서두르고, 장기 대피가 불가피한 세대는 주거비 지원이 늦어지지 않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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