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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야간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육군 부사관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해 검거를 도와 경찰 표창을 받았다.
18일 육군 제31보병사단에 따르면 고경명대대 소속 문봉기 상사는 지난달 25일 0시께 전남광주 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선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야간 훈련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문 상사는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석에서 잠이 든 운전자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인기척에 잠에서 깬 운전자는 차량에서 나와 현장을 떠나려고 했고, 음주운전을 직감한 문 상사가 대화를 이어가며 현장 이탈을 막았다.
이후 출동한 북부경찰서 경찰관들에게 운전자를 인계하며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경찰이 측정한 운전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 운전자 검거를 돕고 2차 사고를 예방한 문 상사에게 전날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문 상사는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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