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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량 늘어나는데 예산은 삭감…이기헌 "재외동포 불편 우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차 정기회 본회의에서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2026.9.10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재외동포청이 운영하는 365민원콜센터(02-6747-0404)에 걸려 오는 재외동포의 상담 요청 전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내년도 관련 예산은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외동포청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65민원콜센터 월평균 상담 요청 건수는 ▲ 2024년 4천885건 ▲2025년 5천505건 ▲2026년(1∼8월) 6천91건으로 증가했다. 2024년 대비 약 25%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담사 1인당 하루 업무량은 2024년 3시간45분25초, 2025년 4시간25분8초, 2026년 4시간55분12초로 늘어났다.
365민원콜센터는 재외동포가 24시간 언제나 편리하게 5개국(한·영·일·중·러) 언어로 전화와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관리자를 제외하고 실제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22명인데, 전화뿐 아니라 웹콜·웹챗 등으로 상담 채널을 확대해 시차와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국적·병역·가족관계 등 동포사회 주요 민원과 관련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외동포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추세상 상담업무도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콜센터 위탁운영 예산은 올해 14억8천만원에서 내년 11억1천만원으로 3억7천만원 감소했다.
이기헌 의원은 "상담사 1인당 연간 인건비를 5천만원으로 가정하면 내년도 예산 감액분은 약 7.5명의 연간 인건비에 해당한다"면서 "상담 인력이 축소되면 결국 해외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재외동포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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