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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한전,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 성과 발표회

1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송전선로를 새로 짓는 대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 '가상의 선로'를 만들어 송전망 혼잡을 완화하기로 하는 등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이 성과를 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1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포럼은 전문가 116명으로 구성돼 지난 4월 17일 출범했다.
포럼에서 논의된 ESS를 활용해 '가상송전선로'(VPL)를 구성하는 방안은 기후부 내년 예산안에 반영돼 실제 사업으로 추진된다.
현재 수립 중인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등 국가 전력 설비 계획에도 VPL을 반영하고 2030년까지 '대규모 정부 지원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당국의 복안이다.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BESS)의 그리드포밍 계통 연계 기술 기준(그리드코드) 정립, 신축 아파트 지능형 원격 검침 설비(AMI) 한전 연계 의무화도 포럼의 성과로 평가됐다.
농·임업 부산물을 활용한 청정 바이오 에너지 사업 모델이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모델로 반영된 점도 의미 있는 진전으로 꼽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포럼이 짧은 기간에도 법·제도 개선과 기술 실증, 사업화 등 성과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기후부와 전력산업 현안을 함께 푸는 구심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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