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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 광주권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 재공모에서 적정 후보지를 선정하지 못할 경우 통합시 주도로 입지를 직접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 따르면 통합시 기후환경국은 전날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공모에서 최적지를 선정하되 불발되면 행정 주도의 직접 지정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은 3차 공모 끝에 광산구 삼거동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가 입지 결정을 취소하면서 다시 공모 절차에 들어갔는데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더는 사업을 지연하기 어렵다는 것이 통합시의 판단이다.
통합시는 "2030년까지 시설을 완공해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은 하루 650t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 자치구별 입지 후보지 신청을 받은 결과 서구 2곳, 남구 1곳, 북구 1곳, 광산구 5곳 등 모두 9곳이 접수됐다.
각 자치구는 응모 요건과 입지 여건 등을 검토해 후보지를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사업 지연에 따른 예산 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소각장 입지 선정이 늦어지면서 이번 추경에서 자원회수시설 기본계획 관련 예산 2억5천600만원을 감액했다.
반면 신규 소각장 건립 전까지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고형폐기물연료(SRF) 위탁처리비는 18억5천만원을 증액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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