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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 수서역서 철도 안전 점검 "차량정리 안전대책 필요"

입력 2026-09-16 11: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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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 수서역서 철도 안전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영훈(오른쪽)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서역을 방문해 KTX·SRT 통합 운행과 관련한 철도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2026.9.16.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서역을 방문해 KTX·SRT 통합 운행과 관련한 철도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김 장관에게 KTX·SRT 통합과 관련해 철도 현장을 직접 살펴보라고 주문한 데 따른 행보다.


김 장관은 먼저 한국철도공사 경영진과 면담하고 통합 운행 현황과 안전보건 관리 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고속철도 통합이 10여 년에 걸친 민영화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통합이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최근 의왕역 사고를 야기한 입환 작업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무선 제어 입환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전까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말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코레일 직원이 화물 차량을 연결·분리하는 입환(차량정리) 작업을 하던 중 깔리는 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김 장관은 노동자 휴게실과 관제실을 둘러본 데 이어 오전 9시 20분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오송행 KTX 기관사 차에 함께 탑승해 열차 운행 과정에서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김태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으로 열차 이용객이 많이 늘어난 만큼 철도 안전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며 "추석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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