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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착공 눈앞…미아2구역 4천호 변모

입력 2026-09-16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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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통합심의위…미아11·가재울9구역 재개발도 '속도'




용산구 한남동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동 노후 주택가인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 약 6천세대 규모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 8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보고 의결하는 등 총 5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는 초등학교와 공원, 공공청사를 갖춘 5천970세대 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한남동·보광동 일대 한남3구역은 면적이 38만6천364.5㎡로 서울 재개발사업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2009년 10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해체공사 공정률이 99%에 달해 연내 해체를 마치고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체공사 후에는 8개 블록, 13개 공동주택 획지와 7개의 공원, 공공청사 등을 짓기 위한 내부 도로와 대지 조성이 필요하다.


시는 구역 내 도로 등 기반 시설 공사를 연내 착수하고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한 사업 시행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함께 진행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남3구역은 123개 주동, 최고 21층 5천970세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은 1천20세대 포함된다.


초등학교, 공원,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 기반 시설도 함께 조성돼 일상생활이 가능한 자족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특히, 남산과 한강을 잇는 입지와 구릉지 지형을 고려해 건축물 높이와 형태를 세심하게 배치하고, 지형의 고저 차를 살려서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단지 경관을 형성한다.


시민들이 남산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경관을 계획하고, 한강 변 경관과도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도록 설계에 신경을 썼다.


이번 심의에서는 대상지 지형을 고려해 과도한 옹벽이 최소화되도록 보완을 주문했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2구역 정비 촉진 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북구 미아2구역은 최고 45층, 4천3세대 규모의 '강북 미니 신도시급'으로 변신한다.


통합심의위는 같은 날 미아동 403번지 일대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미아2구역에는 최고 45층 4천3세대(공공 710세대 포함)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초등학교와 공원을 품은 강북권 일대 최대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미아2구역은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적용 사업장으로, 올해 1월 재정비 촉진계획을 변경해 기준용적률을 190%에서 220%로 완화했다. 또한 법적 상한용적률도 약 310% 이하의 계획용적률을 확대 적용해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경사 지형과 좁은 골목길 등 환경이 개선되고, 구역 내 어린이공원과 소공원 등 녹지 공간이 확충될 예정이다.


가로변은 학교·공공청사·중저층 주거지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역세권에서 청사, 상업중심지, 공원이 연결되는 입체적인 구조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과도한 주동의 길이를 조정해 도시 경관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미아1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아11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7개 분야 통합심의안도 조건부 의결됐다.


미아11구역은 용적률 242.5%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26층(높이 74m) 공동주택 10개 동, 총 656세대(공공주택 108세대) 단지로 거듭난다.


미아11구역은 지난 2010년 구역 지정 이후 조합설립추진위 승인 단계에서 사업이 정체되고, 정비구역이 취소되는 일몰 기한까지 겹쳐 전체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이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사업성을 크게 높이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50여 세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번에 통합심의를 한 번에 통과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미아11구역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착공까지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재울9구역 '좌원상가'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대문구 가재울9구역 '좌원상가' 재개발사업에 대한 4개 분야 통합심의안도 조건부 의결됐다.


1966년 준공된 좌원상가는 노후화가 심각해 2020년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됐으며 주변 골목도 낙후돼 붕괴 위험에 따른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좌원상가는 공동주택 180세대, 오피스텔 30호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거듭난다.


이번 심의에서는 협소한 부지와 연약한 지반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건축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계획하고,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을 적용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심의위는 동작구 사당동 남성역A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6개 분야 통합심의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를 조건부 수용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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