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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신사 세로수길 골목형상점가가 서울시 '2026 서울 달빛야장'에 선정됨에 따라 이곳을 강남의 대표 야간상권으로 키우는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야간경관 개선과 보행·편의시설 확충, 특화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등에 최대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가로수길 옆 골목을 따라 형성된 세로수길 골목형상점가는 신사역 인근 8천796.5㎡에 약 220개 점포가 밀집한 곳이다.
구는 세로수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해 9월 이곳을 강남구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상권 활성화 기반을 다져왔다.
강남구의 전략은 '낮에는 가로수길, 밤에는 세로수길'이다.
낮 시간대 가로수길의 K-뷰티·패션·쇼핑을 즐긴 방문객이 저녁에는 세로수길로 이동해 음식과 문화를 즐기도록 두 상권을 연결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낮부터 밤까지 방문과 소비가 이어지는 '강남형 야간경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로수길에는 야간 경관 분위기를 살릴 테이블과 조명, 간판 등을 정비하고 야외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공연과 문화행사 등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확충한다.
아울러 상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체계를 구축하고 소음과 쓰레기, 보행환경 등을 관리함으로써 상권의 활력과 주민 생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야장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가로수길의 K-뷰티·패션·쇼핑과 세로수길의 미식·문화 콘텐츠를 연결해 낮부터 밤까지 활력이 이어지는 강남의 대표 상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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