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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2027 주민참여예산' 32건 12억여원 선정

입력 2026-09-14 1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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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와 투표에 참여해 고른 32개 사업, 총 12억1천655만원을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접수된 주민 제안 137건 가운데 담당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현장·전체 심사를 거쳐 33건이 주민투표에 올랐고 32건이 선정됐다.


전년보다 건수로는 7건(28%), 금액으로는 6천181만원(5.4%) 늘어났다.


선정된 사업을 보면 홍제천 산책로의 보행 공간을 넓히고 운동기구를 재배치하는 사업에 3억1천300만원이 배정됐다.


또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주말·야간 운영 지원(7천125만원), 홍제천 생태 조사 및 보고서 발간(6천만원)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안산 자락길 소나기 대피시설 설치, 신촌 바람산 인근 CCTV 설치, 영천시장 인근 상습 물 고임 개선, 은행나무 열매 수거 장치 설치, 불광천 부유물 제거기 설치 등도 포함됐다.


박운기 구청장은 지난 10일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주민참여예산의 출발점은 거창한 사업이 아니라 주민분들께서 매일 걷는 길과 이용하는 공원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이라며 "주민이 발견한 문제가 주민의 선택을 거쳐 실제 동네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 생활 가까이에서 작동하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10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위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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