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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에 청탁' 브로커, 논문 위조 의혹…경희대 예비조사 착수

입력 2026-09-11 14: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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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 답하는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11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지수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브로커 양모씨가 박사학위 연구 논문 참고문헌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학 측이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경희대 연구윤리진실성 위원회는 양씨의 박사학위 논문 관련 연구부정행위 제보를 접수하고 예비 조사에 들어갔다.


통상적으로 연구부정행위 조사는 약 1개월간의 예비조사 이후 결과에 따라 3∼4개월간의 본조사를 거친 뒤 판정이 이뤄진다. 전체 절차는 6개월 이내에 종료된다.


양씨는 작년 8월 경희대에서 생명과학 분야 'Effects of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THK-J112 on Vulvovaginal Dysbiosis in vitro'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양씨의 부정행위를 신고한 제보자는 학위 논문 중 최소 5건의 서지정보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기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논문에 기재된 일부 참고문헌의 식별번호인 DOI나 PMID는 존재하지 않거나 관련이 없는 다른 논문의 식별번호로 확인됐다.


위원회의 조사 결과 실제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판정되면 양씨의 학위는 취소될 수 있다.


양씨는 2021년 하반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받으려던 바디오기업 제넨셀 대표 강모씨로부터 금품을 건네받고 김 후보자에게 청탁을 요청한 '브로커'로 지목받는 인물이다.


inde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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