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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성산동 월드컵아이파크에 대형감량기 2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는 수분 함량이 높아 수거·운반·처리에 드는 비용 부담이 크고, 악취와 해충 발생 우려가 있다.
이번 대형감량기는 탈수·건조·발효를 통해 쓰레기를 최대 80%까지 줄이고 처리 후 남은 부산물은 별도 과정을 거쳐 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설치된 대형감량기 2대는 하루 1대당 99kg씩 총 198kg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시범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수요 조사를 거쳐 신청 단지의 설치 공간과 전기·배관 공사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대상 단지를 선정했다.
구는 약 1년간 기기 임차와 유지보수, 처리 후 발생하는 잔여물 처리 등을 지원하며, 전기요금은 공동주택이 부담한다. 시범 운영 결과와 주민 만족도 등을 분석해 설치 대상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많은 세대가 함께 사는 공동주택일수록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 운영의 감량 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꼼꼼히 살펴 공동주택에 맞는 감량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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