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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고척스카이돔과 오류동 일대 환기구 위치 조정을 비롯해 지역 철도 현안에 대한 검토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인홍 구청장은 전날 구청장실에서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GTX-B 구로구 구간 가운데 12번 환기구는 고척스카이돔 인근 풋살구장에 계획됐는데, 구는 교육·생활환경과 보행 안전, 소음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고려해 위치 재검토를 건의했다.
오류동역 인근에 계획된 11번 환기구에 대해서도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오류나들목 인근 녹지대 등을 대체 부지로 검토하고 이들 두 환기구를 통합하는 방안 등도 함께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구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신구로선'의 조속한 추진과 '구로차량기지 이전' 등 지역의 철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장 구청장은 "GTX-B 사업의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환기구에 대해서는 가능한 대안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하고, 국토교통부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9일 구청장실에서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GTX-B 환기구, 신구로선, 구로차량기지 이전 등 지역 철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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