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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쟁 틈타 석유제품 담합 의혹' OCI 부회장 피의자 소환

입력 2026-09-10 11: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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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업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유신 OCI 부회장을 소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부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OCI를 포함해 LG화학,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롯데정밀화학, PKC, 유니드 등 7개 업체가 수년 동안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등 8개 석유화학제품 품목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했다고 의심한다.


나프타를 주재료로 하는 PVC는 건축자재, 파이프, 전선 피복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합성 플라스틱이다. 가소제는 PVC를 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화학첨가제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중동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시장 질서를 교란해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지난달 압수수색에 나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조만간 다른 업체의 임직원들도 차례로 불러 의혹의 사실관계와 '윗선' 보고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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