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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최초 '다숨교실'…"건강한 학교 복귀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려대안암병원은 이달 3일 정신건강 입원 학생을 위한 병원학교 '다숨교실'을 개교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09.10. [고려대안암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정신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는 학생에 특화한 병원학교 운영에 나섰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이달 3일 정신건강 입원 학생을 위한 병원학교 '다숨교실'을 개교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숨교실은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해 학교에 출석하기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학습 지원과 더불어 치료 이후 원활한 학교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숨교실은 기존 병원학교가 주로 암이나 만성 신체질환으로 장기 치료를 받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돼 온 것과 달리 정신건강 문제로 입원한 학생의 치료와 교육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한 사례로, 정신건강 치료와 교육 지원을 하나의 회복 과정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다숨교실에서는 정신건강 문제로 입원 중인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뿐만 아니라 퇴원 후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의료사회복지사의 관리도 제공된다.
다숨교실은 한화손해보험이 운영을 후원하고, 서울시교육청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정신과 상담·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숨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협력할 계획이다.
김수진 병원학교장은 "정신건강 문제로 입원한 학생들에게 치료 기간은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학교생활과 학업의 단절을 최소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다숨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치료에 집중하면서도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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