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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전통시장·상점가 7곳서 '상생야장'…18일 첫선

입력 2026-09-10 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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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앙시장 등 3곳 18일 개장…남대문·약수시장 등도 준비




지난해 백학시장 축제 모습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8일 신중앙시장·백학시장·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 등 신당역 일대 3곳에서 '중구형 상생야장'이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남대문시장·충무로골목형상점가·약수시장·장충남소영길골목형상점가도 준비를 마치는 대로 야장을 연다.


중구형 상생야장은 상인들이 시장별 특색에 맞춰 야장을 꾸리고 책임 있게 운영하는 방식이다. 상인회는 안전·위생·청결 등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며 야장 수익 일부는 '상생기금'으로 적립해 시장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한다. 구는 제도 지원과 행정 협의, 가이드라인 제공 등으로 상인들의 자율 운영을 뒷받침한다.


이번 야장 활성화는 밤에도 시장 특유의 분위기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야장을 열어달라는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민선9기 공약으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9일 야장을 희망하는 7개 시장·상점가 상인회와 '중구형 상생야장 운영 협약'을 맺고 운영 준비를 마쳤다.


신중앙시장은 매일 밤 야장을 연다. 34개 점포가 참여해 오후 6∼11시 시장 골목에 야외 테이블을 펴고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인접한 '힙당동 싸전거리'의 활기를 시장 안으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금요일 밤에는 신중앙시장 건너편 백학시장의 10개 점포가 오후 6∼11시 '달빛 백학 야장'을, 신당역 3번 출구 뒤편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의 7개 점포가 오후 6∼10시 '금요일 밤엔 오길' 야장을 연다.


구는 "이번 상생야장은 서울시의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과도 맞물린다. 중구는 한발 앞서 준비해 온 덕분에 자치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서울시 정책에 발맞추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상생야장을 확대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중구의 대표 야간 콘텐츠로 키워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시장을 가장 잘 아는 상인들이 시장별 특색을 살려 책임 있게 운영하고 그 성과를 지역과 나누는 것이 중구형 상생야장"이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중구형 상생야장 운영 협약'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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