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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조기 폐지' 논의…전기본 수립 7차 토론회 개최

입력 2026-09-09 11: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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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탈석탄 목표…반도체·AI 전력수요에 조기 폐지 가능성 작아





태안석탄화력발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지 방안을 논의하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을 위한 제7차 토론회를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연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9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2040년까지 탈(脫)석탄을 이룬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지 방안이 논의되지만, 2040년으로 설정된 탈석탄 목표 시점 자체가 앞당겨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후부도 토론회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함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확대 등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수급'도 함께 고려한 석탄발전 폐지 경로에 대해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탈석탄 시점을 '2030∼2035년'으로 당기는 조항을 담은 법안도 발의됐으나, 해당 조항은 최종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특히 제정된 특별법엔 전력수급과 전력계통 신뢰도·안정성을 위해 필요하면 발전사업자가 폐쇄하려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정부가 '안보전원발전기'로 지정해 남길 수 있게 하는 조항이 있는데, 탈석탄 시기를 정부가 임의로 조정할 수 있게 길을 열어뒀다는 비판이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나온다.


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 전력 공급이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최근 정부는 화석연료 발전 확대를 수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팹(공장)이 들어설 경기 용인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고자 발전공기업 3개사가 총 3GW(기가와트)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짓기로 한 것이 대표 사례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12차 전기본 정부안을 마련하고 연내 수립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전기본은 2년마다 수립되며, 향후 15년간 전력수급 계획이 담긴다.





[자료: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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